2025년 학술동아리 워크숍 ( 좌: 이문사회 및 예술체육분야 학생 대상 , 우: 자연과학분야 학생 대상)
- 고교생 대상 학술연구 역량 강화…10월 청소년 학술제 준비 본격화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12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2025년 학술동아리 워크숍’을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 현직 교수가 직접 참여해 인천 지역 일반고 학생들에게 학술연구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보고서 작성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강의 내용이 연구역량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8.1%, ‘워크숍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97.2%로 나타났다.
김평원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년에 걸친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수록된 도서가 제작·배포되었다. 이번에 배포된 도서는 학생들이 관심사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탐색하고 정리하며 완성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의 한 관계자는 “책은 단순한 사례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로 탐구하고 성장한 흔적”이라며, “우리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이번 워크숍과 연계하여 ‘인천 청소년 학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학술제에서는 인천 지역 고등학교 학술동아리 40개 팀(고등학생 151명)이 참가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대주제로 학술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